아시아의 커피 생산
아시아의 커피 생산은 아라비카 품종과 로부스타 품종 둘 다 생산되고 있습니다. 쓴맛과 묵직함이 강한 게 큰 특징입니다. 타 지역 커피 특유의 신맛보다는 쓴맛과 묵직한 바디감으로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은 아시아 커피 쪽이 잘 맞습니다. 독특한 풍미로 마니아층이 두텁기도 한 아시아의 커피 생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고품질의 로부스타(Robusta)종을 경작하고 있으며, 로부스타 커피를 습식 가공(Wet Method)하여 고품질의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는 단단하고 쓴맛을 가지고 있는 에스프레소 용으로 적합해서입니다.
코피루왁(Kopi Luwak)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커피로도 유명합니다.
2. 태국
태국의 북단에 위치한 치앙라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도이 창 커피가 있습니다. 높은 해발고도와 풍부한 강수량과 일조량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서 아라비카 커피를 경작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3대 커피는 생산지가 모두 치앙 라이 지역이며 도이창(Doi Chaang), 도이퉁(Doi Tung), 와위(Wawee) 커피를 들 수 있습니다.
3. 베트남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입니다.
로부스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국이기도 합니다. 구수하면서 쌉쌀한 맛이 강하며 원두가 단단함이 특징입니다.
베트남 커피는 대부분 인스턴트커피로 쓰이고 있으며, 버본(bourbon), 카투아이(catuai), 체리(Cherry), 위즐(weasel) 커피 등이 가장 유명합니다.
쭝응우엔(Trung Nguyen)과 하이랜드(Highlands)가 베트남의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입니다.
일상적으로 마시는 음료로는 값이 저렴한 일반 생두를 이용하며 보통 아침에 커피 마시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습니다.
4. 중국 윈난 성
중국 내 늘어난 커피 소비량을 커버하기 위해 재배하고 있습니다.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아라비카 품종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5. 인도
가장 유명한 인도 커피 중에서 몬순 커피(Monsooned Coffee)는 인위적으로 습한 남서계절풍(몬순, Monsoon)에 커피를 건조해서 숙성시켰습니다. 노란빛을 띠며 풀 맛이 밴 풍부한 맛, 독특한 향미를 갖고 있고, 진한 쓴맛으로 에스프레소 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고지대에 있는 마이소르(Mysore), 말라바르(Malabar), 마드라스(madras)등이 주요 생산지입니다.
6. 대만
수출은 거의 하지 않고 소규모로 생산하여 자국에서 소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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