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주식인 밥보다 자주 커피를 마시는 게 한국인 일상입니다. 이처럼 필수 기호식품이 된 커피를 맛있는 한 잔의 커피로 만들어지기까지 음료를 추출하고 배합해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게 바리스타가 하는 일입니다. 지금부터 바리스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바리스타의 정의
바리스타는 바 안에서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지칭하며,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는 좋은 원두를 선택해서 커피 기계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커피를 만들어 서비스하는 전문가입니다. 품질 좋은 원두를 찾아서 구입하고 관리해서 고객의 선택에 맞게 추출된 에스프레소에 우유, 물, 각종 시럽들을 배합해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맛의 커피도 만들어냅니다.
바리스타는 커피 원산지의 특성과 로스팅(roasting) 상태를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장 좋은 원두를 고르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스프레소, 핸드드립 등 추출방식에 따라 온도, 물의 양, 추출 시간 등을 조절해야 하는 것처럼 원두 특성에 맞게 추출 방식 결정도 해야 합니다.
바리스타는 커피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고객에게 직접 전달도 하는 서비스업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바리스타들이 로스터(roaster)나 커퍼(cupper)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전문성을 더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소규모 업체의 바리스타는 생두 구입부터 직접 로스팅과 커피 서빙까지 담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품질 관리에서부터 커피의 맛을 내는 부분까지 효율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2. 바리스타의 자질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걸 좋아해야 합니다. 즉 커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깊이 공부하며 전문성을 갖춰나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맛을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뛰어난 후각이나 미각을 가진 사람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루에도 수시로 달라지는 원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 맛을 조절할 줄 아는 집중력과 순발력이 손님의 취향과 날씨에 맞춰 적절하게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는 끈기와 성실함을 가지고 반복된 경험과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3.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조건
바리스타는 자격이나 요건을 인증하는 공신력 있는 시험 등이 없습니다. 단 각종 민간단체들이 주관하는 자격증 시험이 있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바리스타 모집에는 자격조건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쉬운 방법은 카페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 관리의 기초부터 카페 운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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