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농촌에서 살아보기

정부와 지자체에서 숙소와 지원금을 제공받으면서 현지에서 생활해 볼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도는 최근에 모집이 시작됐으며 앞으로 여러 지역에서 모집이 있을 예정인 귀농귀촌 농촌에서 살아보기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제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제도는 2021년도에 처음 시작한 제도로 1개월~6개월까지 농촌에서 일정 기간을 직접 살면서 현지 생활 또는 일자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입니다. 무료로 숙소가 제공되고, 매월 연수비 30만 원의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제도입니다.

 

올해는 전국 102개 시군의 약 130개 마을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에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신청이 시작될 예정이며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되고, 국가균형발전법도 시행되면서 앞으로 더욱더 이 제도가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청자격

농촌에서 살아보기 유형은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 참여형'으로 구분할 수 있고 각 유형별로 신청자격은 다르지만, 3가지 유형 모두 숙소는 무료로 제공되고 지원금 30만 원은 동일하게 지원됩니다.

 

1. 귀농형

귀농형(일반)은 운영기간이 1개월~3개월(월 단위 참여)이고, 재배기술, 영농실습, 지역민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하는 타 시 지역 거주 하는 도시민으로 만 18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귀농형(특화)은 운영기간은 6개월이고, 지역 대표작목에 대해 준비에서 출하까지 전 주기 영농체험을 하는 장기실습형입니다. 기타 프로그램, 참가대상 및 지원내용은  귀농형(일반)과 동일합니다.

 

2. 귀촌형

귀촌형(일반)은 운영기간이 1개월 이상~3개월(월 단위 참여)이고,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영농실습 등을 체험하고 참여 희망하는 타 시 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만 18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지원내용으로는 임시주거 및 연수비 제공 등이 있습니다.

 

귀촌형(특화)에 중심지 거주형으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읍·면소재지와 근접한 마을에서 운영합니다. 운영기간, 프로그램, 참가대상 및 지원내용은 귀촌형(일반)과 동일합니다.

 

귀촌형(특화)에 농촌유학연계형으로 운영기간은 6개월이고, 마을에 농촌유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합니다. 기타 프로그램, 참가대상 및 지원내용은 귀촌형(일반)과 동일합니다.

 

3. 프로젝트 참여형

프로젝트 참여형(일반)은 운영기간이 3개월 이상~6개월(월 단위 참여)이고, 단기 프로젝트, 지역교류·탐색·영농실습 등에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참여 희망하는 타 시 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이 대상자입니다. 지원내용으로는 임시주거 및 연수비 등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참여형(특화)에 창업연계형으로 창업과정을 경험, 실제 청년창업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연계형 참여자들의 지역 내 실제 창업을 위한 준비, 활동비용은 시·군에서 추가예산 편성·집행 가능합니다. 기타 운영기간이나 프로그램, 참가대상, 지원내용은 프로젝트 참여형(일반)과 동일합니다.

 

프로젝트 참여형(특화)에 사회적 경제형은 마을기업·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운영주체가 되어 청년들과 프로젝트를 진행, 농촌지역에 신규 사회서비스 제공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타 내용은 프로젝트 참여형(일반)과 동일합니다.

 

신청방법

우선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클릭하면 바로 신청하기 페이지가 나오게 됩니다. 희망하는 지역이 있으면 직접 선택해도 되고 상세 보기를 통해 마을 전경이나 숙박 시설 등을 사진으로 확인한 후 프로그램 내용도 비교해 보고 해당 지역 페이지에서 객실 선택을 한 후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그 후에 신청 접수가 되었다는 문자가 오고, 모집 마감일 다음 날에는 전화나 화상 통화로 간단한 면접 후에 최종적으로 선발합니다.

 

동시에 세 곳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 조절만 잘하면 2개 마을을 6개월 이내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곳에서 살면서 체험하고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나중에 농촌에서 생활할 수 있을지를 체험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바로 체험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회원가입을 통해 귀농귀촌 관심지역·분야 등 추가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해당 지역의 모집 계획이 있을 경우에 미리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다면 미리 알아두고 가입해 두면 좋겠습니다.